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발이 지나칠 정도의 냉기를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증상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 냉감을 호소하기도 하며, 때로는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낀다"
"손발의 온기는 건강의 중요한 척도인 만큼 적극적으로 관리해 예방할 필요가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 같은 말초 부위 혈관에 혈액공급이 감소된다는 것이다.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 말초혈관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출산이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정신적 긴장,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레이노병, 류마티스성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상성질환이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어 의사의 진찰과 함께 혈액검사, 신경검사, 혈관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시림 증상 외에도 손발의 저림, 감각 저하, 근육 경련 등이 동반되면 신경과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보라”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이나 발만 따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 전체 온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
"되도록 여러 옷을 겹쳐 입고,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차림을 유지하라"
따뜻한 물로 족욕·반신욕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다. 단, 반신욕은 너무 오래 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어 38~40도 물에서 약 20분만 진행한다. 틈틈이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근육량이 늘면 혈액순환을 돕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체온이 상승한다.